아침 공복에 먹으면 보약보다 좋은 최고의 음식과 식습관(몸에 염증 줄이기)

우리의 하루 중 식사는 우리 몸의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활동입니다. 아침 점심 저녁 중 특히 아침은 가장 중요한 식사 중 하나입니다.

밤새 10시간에서 12시간까지 위장이 빈 상태에서 잠들었다가 잠에서 깬 후 위장이 민감할 때 처음으로 음식을 받아들이기 때문인데요. 위장이 가장 깨끗한 상태에서 처음 음식을 맞이하는 거라 공복 상태에서의 음식과 습관이 중요합니다.

공복 상태라면 음식을 선택할 때 몸에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 영양소 흡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음식으로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 아침 공복 건간한 습관 ◇

 

 

1. 미지근한 물 마시기

 

사람은 밤새 자는 동안에도 몸에 수분이 부족하게 됩니다. 추워도 수분을 통해 수분이 배출되기 때문입니다. 수분이 모자라게 되면 혈액이 끈끈해져 혈전 생성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새벽에 유독 심장병, 뇌졸중 환자의 사망이 많은 이유입니다.

기상 직후에는 미지근한 물을 마셔야 혈액의 점도를 좋게 하고 자는 동안 축 쳐진 몸의 신진대사를 끌어올릴 수 있는 것입니다. 뜨거운 물과 차가운 물은 우리 몸에서 다시 적정한 온도를 맞추기 위해 에너지를 쓰기 때문에 쉽게 피로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미지근한 온도의 물을 마시는 것이 몸에 좋은 것입니다. 

 

 

2. 소금 가글

 

아침에 미지근한 물을 마시기 전에 의사들이 제안하는 행동이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소금 가글입니다. 천연소금으로 만든 소금물로 입안을 가글하는 것입니다. 기상 후 양치로 밤새 입안에 머문 세균을 제거하거나 혹은 천연소금으로 만든 소금물로 입안을 헹궈주는 것은 학계에서도 치주질환과 충치에 효과가 있다고 이미 검증된 사실입니다.

이 습관을 기상 후 공복 상태에서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죽염으로 소금물을 만드는 방법은 따뜻한 200ml에 죽염 한 큰 술을 넣어서 녹이고 약 30초 정도 가글해주면 끝입니다.

입안의 세균을. 몸속으로 흘려보내지 않기 위해서는 아침에 미지근한 물을 마시기 전에 가글부터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아침부터 연기나는 요리 하지 않기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요리하면서 나오게 되는 연기를 마시지 마세요. 아침부터 달걀프라이나 볶음밥, 생선구이 등의 아침 식사를 위한 요리를 많이 만드실 겁니다. 환풍기를 켜도 집안에는 요리로 인해 연기가 발생될 것입니다. 창문을 열면 미세먼지가 있고 실내에서는 볶음요리 또는 굽는 요리로 연기가 만들어지면 폐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것입니다.

위 건강을 생각하는 만큼 폐 건강도 생각해야 합니다. 수십 년간 요리 연기에 시달리면서 주방에서 일한 여성들은 연기에 더 많이 노출되어 이들이 60세가 넘으면 폐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확률이 높아집니다.

아침에 생으로 먹어도 좋은 음식이 많이 있는데 아침 공복식사부터 굽거나 튀기는 요리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침 공복에는 연기 나지 않는 채소나 과일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4. 밥 먹는 속도

 

아침 공복에 처음 식사를 할 때 주의할 점은 국물에 후루룩 말아서 빨리 먹지 말아야 합니다. 아침공복 식사 시 물이나 국에 밥을 급하게 말아먹고 출근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입안에서 음식물을 소화하는 침과 음식물이 잘 섞이지 못해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음식이 충분히 분해되지 못한 채 위장으로 넘어가면 위장 장애가 유발되고 위 속에 있는 소화액이 물에 희석되어 버려 소화시간도 길어지고 위에는 무리가 갈 수 밖에 없게 됩니다. 그리고 천천히 먹는 사람보다 국에 밥을 말아먹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식사속도는 평균 2.4분 더 빨랐고 섭취 열량은 더 많았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씹지 않은 만큼 위에서 더 많은 위산을 분비시키게 됩니다. 이로 인해 식도염을 발생시킬 수도 있습니다. 

 

 

5. 커피와 탄산수 순서

 

아침공복에 커피나 탄산수를 마셔야 한다면 제일 마지막에 먹도록 해야합니다. 공복 상태일 때 마시는 커피는 위염, 위궤양을 악화시키게 됩니다.

커피에 든 카페인은 위산농도를 높이고, 위산 분비를 촉진시킵니다. 뱃속에 음식물이 없는 상태에서 위산이 분비되면 위벽이 자극되 염증이 생길 위험이 있습니다. 탄산수 역시 같은 맥락입니다. 

 

 

6. 고구마보다 감자

아침 공복에는 고구마보다는  감자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든든한 아침을 위해 고구마로 탄수화물을 보충하는 경우가 많으실텐데요. 하지만 고구마는 공복에 섭취 시 '타닌'과 '아교질' 성분이 위벽을 자극해 위산 분비를 촉진시킵니다. 특히 당뇨를 앓고 있다면 아침 공복에 고구마 섭취는 혈당을 급격히 증가시키기 때문에 고구마보다는 찐 감자가 좋습니다.

감자는 단순한 탄수화물 덩어리가 아니라 실제로는 필수 아미노산을 비롯해서 비타민C, 식이섬유, 펙틴, 칼륨, 마그네슘, 이눌린 등 굉장히 다양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는 식품입니다. 감자는 전분입자에 쌓여있어서 삶거나 찌는 방식으로 40도 이상 가열해도 고유의 영양소들이 대부분 파괴 되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는 훌륭한 작물입니다.

감자는 위 점막 보호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공복에 먹어도 속 쓰림이 없고 나트륨의 배출을 도와 혈압 조절 및 부종을 가라앉히는데도 좋습니다. 

 

7. 껍질채 사과먹기

 

사과는 혈관에 쌓이는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를 막아 혈관질환 심장병, 뇌졸중 예방에 좋습니다. 사과에는 섬유질이 많아 장운동을 촉진시켜 배변활동에 도움을 줍니다.

'사과를 가까이하면 의사를 멀리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과에는 펙틴, 칼륨, 비타민,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고 특히 펙틴은 유해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뿐 아니라 장 기능을 활발하게 해 변비도 예발해 줍니다. 면역력 증진에도 기여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공복에 사과와 같은 과일을 먹으면 몸에서 소화하는데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지 않을뿐더러 몸을 정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사과를 깨끗하게 씻고 썰어서 껍질채 먹어보세요. 

 

 

8. 양배추즙

 

 아침에 일어나면 위장은 무척 민감한 상태입니다. 평소 위염이 없는 분들도 아침에 일어나면 속 쓰림을 느끼곤 합니다.

빈속에 사과를 먹으면 식이섬유 때문에 위장운동이 활발해져 위산 분비가 촉진되는데 평소 위가 안좋은 분들은 사과 속에 들어있는 PH4정도의 유기산이 위산에 산도를 높여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양배추를 우선 먹은 후 사과를 먹는 것을 권장합니다.

위를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바로 '양배추'이기 때문입니다. 양배추에는 위를 튼튼하게 하는 비타민 U가 있어서 독한 위산과 자극 물질로부터 위를 보호합니다. 

 

 

9. 당근/단호박 섭취

 

 빈속에도 부담 없는 당근과 단호박을 섭취해 보세요. 쇠가 녹슬듯 몸이 산화되는 것을 막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베타카로틴' 성분은 발암물질로 인해 폐에 염증이 생겨 암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는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당근의 베타카로틴 성분은 유방암, 자궁경부암에도 도움을 주고 혈관 내피세포의 염증을 줄여 줍니다.

아침 기상 직후 물 한잔을 마신 뒤 양배추즙을 마셔 속을 달래고, 껍질째 사과를 먹고 당근 또는 단호박을 먹으면 하루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10. 삶은 달걀

 

삶은 달걀은 아침 공복에도 자극이 덜 해 위점막에 부담이 없고 질 좋은 단백질, 필수아미노산이 많아 근육 유지에 좋습니다. 눈의 망막을 보호하는 루테인 성분도 있습니다.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된 완전식품으로 꼽히는 달걀은 어린이 성장부터 노인 치매 예방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달걀에는 좋은 단백질이 들어있는 식품 중 하나로 단백질뿐 아니라 항산화 효과를 가진 비타민A, 비타민E, 면역력 증진을 돕는 비타민D, 뼈를 튼튼하게 하는 칼슘 등이 들어있습니다. 

 

11. 견과류 (아몬드)

 

고기를 즐기면 혈액 속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 수 있습니다. 이들 수치가 높아지면 혈액이 조금씩 끈적이는 상태로 변하는데 탁해진 혈액은 성인병 유발과 함께 심근경색, 뇌출혈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아몬드, 호두, 땅콩 등 견과류에는 혈액과 혈관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불포화지방산은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여 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아몬드는 지방 함량은 높은 편이지만 알칼리성 식품으로 위산 분비를 악화시키지 않습니다. 평소 아침식사를 거르고 있다면 아몬드가 좋은 대응식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랫동안 이러한 식습관을 들여가면 폐와 위의 건강뿐 아니라 다른 질병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아침 공복에 좋은 습관을 통해 더욱 건강하게 지내도록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