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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의 유래와 의미

by 꿈꾸는아즈미 2023.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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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유래 썸네일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입니다. 보통 우리나라나 일본은 여자가 좋아하는 남자에게 초콜릿을 선물하지만 미국과 유럽에서는 가족과 연인들이 꽃과 카드 그리고 초콜릿 등을 선물로 주고받습니다. 

제과업체에서 초콜릿을 팔아먹기 위해 만든 날이거니 했는데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는 그 유래가 있습니다.

 

□ 발렌타인데이의 유래

 

발렌타이데이는 3세기(269년) 로마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때의 로마시대는 매우 혼란한 시대였기에 강한 군사력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전쟁에 나간 군사가 고향에 두고 온 가족이 생각나 탈영할 것을 두려워한 황제는 아예 군인의 결혼 자체를 막아버립니다. 하지만 발렌티노 신부는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몰래 결혼을 시키다 발각되어 사형에 처해집니다. 그가 처형된 날이 2월 14일이고, 이 사건 이후 2월 14일은 가톨릭 사제 성 발렌티노를 기리는 날이 되었습니다.

발렌티노 신부는 "LOVE FROM VALENTINE"이라는 편지를 남기고 순교했다고 하는데 이것으로 인해 서로 사랑의 메세지를 전하는 풍습이 시초가 되어 서양에서는 연인뿐 아니라 남녀 상관없이 이날이 되면 주변의 소중한 이들과 작은 선물을 교환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발렌타인데이가 현재의 모습을 띄게 된 것은 19세기 중반 영국 '캐드버리사'가 초콜릿을 큐피드, 장미 등이 장식된 하트모양 상자에 담아 판매를 시작했는데 이것이 큰 인기를 얻게 되면서부터입니다. 

1936년 일본 고베의 한 제과점(모로조프)이 '고마운 분들에게 초콜릿을 전하자'라는 캠페인으로 발렌타인데이와 초콜릿을 연계하여 광고 활동을 벌이면서 큰 인기를 모으게 되고, 1960년 일본 모리나가 제과에서 여성들이 초콜릿으로 마음을 전하라고 광고, 캠페인을 벌이면서 오늘날의 초콜릿 문화로 전해졌습니다. 

 

 

 

□ 화이트데이

 

3월 14일 화이트데이의 유래는 성 발렌티노 신부가 순교하고 한달 후 두 남녀가 다시 영원한 사랑을 맹세했다고 하여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이야기로는 화이트데이는 일본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아주 오래전 일본의 어느 장어집에서 겨울과 달리 여름에는 장어가 잘 팔리지 않자 장어집 사장님은 가게 앞에 '도요노우시노히(오늘은 장어 먹는 날)'이라고 적힌 문구를 걸었다고 합니다. 그러자 장어가 잘 팔리기 시작했고 널리 널리 퍼져 일본의 오늘날 '도요노우시노히'는 장어 먹는 날이 되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은 일본인은 발렌타인데이 때 초콜릿이 잘 팔리자 또 다른 아이디어를 떠올립니다.

1976년 3월 14일, 일본의 명과 '쓰루노코 전통과자가게'가 '마시멜로 데이'를 만들었고 1970년대~80년대에 이를 따라한 일본의 과자업체들이 주도해 상업적인 목적으로 만들어 전 지역에 퍼지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과 중국, 대만 등 동아시아 전역으로 퍼졌고 지금의 화이트데이에는 사탕으로 인식이 굳어졌다고 합니다.

 

서양의 유래에서 시작되어 일본에서의 광고와 마케팅으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기념일.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에는 여자가 남자에게, 3월 14일 화이트데이에는 남자가 여자에게 마음을 전하는 날입니다.

유래야 어찌됐든 2월 14일, 3월 14일에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의미 있는 날로 만드는 것은 개개인의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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