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빵은 인기는 요즘도 유효한 건지 잘 모르지만 밤 12시가 다 되었을 때 무심코 방문한 gs 편의점에서 포켓몬빵 두 개가 눈에 들어왔다. 둘 다 요새 새로나온 신상빵은 아닌 듯한데 왠지 맛있어 보이는 빵으로 골라봤다. 그 이름은 '돌아온 고오스 초코케익' 이였다. 오늘 이 빵 안에는 어떤 캐릭터의 띠부실이 나올는지가 궁금해진다. 이게 포켓몬 빵을 사게 되는 재미다.
이 포켓몬 빵은 1998년에 출시되었다고 하는데 어느 시점부터 다시 그 인기가 부활한건지. 우연히 인기 있는 포켓몬빵을 발견하게 되면 기뻐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보곤 흠칫 놀라게 된다. 포켓몬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일단 사고 나서 이건 무슨 캐릭터인지 궁금해한다.
포장봉지를 뜯어 안에 내용물을 보면 케익이라서 손으로 만지면 끈적해지는지 빵 위와 아래쪽으로 종이로 한번 더 포장되어 있다.
천천히 빵에 달라붙어 있는 종이 포장을 위아래로 떼내어 접시를 준비해 올려주는 것이 좋겠다. 일반 케이크도 접시에 두고 포크로 먹는 것처럼 이 빵도 그렇게 먹어주면 손을 씻지 않아도 되겠다. 접시 없이 먹고 싶다면 한쪽면의 종이는 떼어서 빵을 잡는 용도로 써 주면 좋을 것 같다.
종이를 모두 제거해 주자 너무 먹음직그러운 초코케익 색에다가 빵 사이의 초코크림이 침이 나오게 만드는 비주얼이었다. 빨리 포크를 준비해서 가족들과 조금씩 나눠 맛보기로 결정.
포켓몬 빵의 꽃인 띠부실. 맨 처음 포켓몬 빵이 유행할 때 띠부실 띠부실해서 무슨 말일까 너무 궁금해서 찾아보니 띠부띠부씰은 붙였다 뗐다 붙였다 뗐다하는 씰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코일이라는 캐릭터가 나오자 재미 삼아 시세부터 확인을 해본다. 시세는 2000원 정도인 아이였다. 지금까지 띠부씰도 꽤 많이 모여졌는데 1000원대부터 5000원대의 띠부씰이 골고루 모아진 것 같다. 빵만 먹는 게 아닌 이런 띠부씰 나오는 재미가 있어 다른 빵보다 기왕이면 포켓몬빵을 사 먹는 이유가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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