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의 원인은 우리 몸의 세포 건조가 원인입니다. "노화는 세포건조가 원인이다"라는 이시하라 유미님의 책 속의 내용입니다.
우리가 나이들면서 느끼는 몸 안팎의 불쾌한 증상과 노화 현상은 세포가 건조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고혈압, 하체비만, 노안, 요통, 피부트러블, 우울증, 치매와 같은 노화 증상과 질병들이 어떻게 세포의 건조에서 비롯되는지 설명하고 세포의 건조를 부추기는 생활습관을 바로 잡는 것과 세포의 흡수력을 되찾아 노화를 늦추고 질병을 치유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평상 시 우리 생활 속에서 '세포 건조'를 재촉하는 잘못된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세포건조'를 재촉하는 잘못된 생활습관 5가지
1. 과도한 물 섭취는 수독을 일으킵니다.
▷수분섭취에 대한 그릇된 생각 때문에 다음과 같은 습관을 가진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몸을 촉촉하고 생기 있게 하려고 매일 생수를 2L 정도 마신다.
->피가 탁해지지 않게 잠자리에 들기 전 반드시 물을 한잔 마신다.
->상쾌하게 잠을 깨기 위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찬물을 한잔 마신다.
->물이나 녹차를 병에 담아 가지고 다니면서 마신다.
이러한 방법으로 수분을 섭취하면 오히려 노화를 재촉하게 됩니다. 몸의 건조가 노화의 적인 것은 분명하지만 그저 물만 마셔댄다고 해서 그 물이 세포까지 도달하는 것은 아닌 것입니다. 바로 이점을 오해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우리 몸을 젊고 생기있게 하는 수분은 세포 속 수분, 즉 '세포내액'입니다.
반면 수독을 일으키는 수분은 세포와 세포 사이 위장이나 장관 속, 부비동 속, 피하의 세포와 세포 사이 등 있을 필요 없는 곳에 있는 수분, 즉 '세포외액'입니다.
물기를 머금은 듯 촉촉한 몸을 만들려고 아무리 물을 많이 마셔도 그 물이 직접 세포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세포외액만 늘어나서 수독증이 생길 수 있게 됩니다. 그러면 세포가 메마르고 하체비만이 되며 노화 증상이 심해집니다.
물기를 머금은 듯한 촉촉한 몸을 만들려면 수분 섭취량을 늘릴 것이 아니라 섭취한 수분이 세포 속으로 충분히 흡수되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체온보다 낮은 찬물을 많이 마시면 위장이 차가워지므로 찬물 마시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2. 염분 섭취를 제한하면 노화가 빨라집니다.
3. 다이어트, 덜 먹는 것보다 배출에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몸속의 수분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해 살이 찌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럴 때는 먹는 것만 줄이려고 할 것이 아니라 먼저 몸에서 수분이 원활하게 배출되도록 해야 합니다.
몸속에 있는 불필요한 물은 아래로 흘러 하체에 쌓이고 위나 장관 같은 '주머니 모양'의 기관에 고이게 됩니다. 나이가 들수록 뱃살이 늘어나고 다리가 굵어지는 하체비만이 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인 것입니다. 이런 물렁살의 증가는 노화로 인한 비만의 전형적인 현상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세포가 수분을 흡수하는 힘이 떨어지기 때문에 남은 수분이 온몸에 있는 주머니 모양의 기관이나 하체에 고이게 됩니다. 따라서 단기간에 외모를 날씬하게 만들기 위한 다이어트가 아니라 건강을 위한 참 다이어트를 하려면 몸속에 불필요한 수분을 배출해서 건조한 세포를 촉촉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4. 피부 보습제는 세포 건조를 해소해주지 못합니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납니다. 겨울만 되면 얼굴이 땅기고 피부에 흰 가루 같은 각질이 일어납니다. 발뒤꿈치도 갈라지고 거칠어져 걸핏하면 스타킹 올이 나가게 됩니다. 심한 경우 밤마다 몸 여기저기가 가려워서 잠을 설치기도 합니다. 이러다 보니 많은 사람들은 목욕을 마치면 얼른 보습 크림부터 챙겨 바르고 틈만 나면 얼굴에 생수나 화장수를 뿌립니다.
화장품회사에서는 보습기능을 앞세운 다양한 종류의 화장품을 앞다투어 내놓고 있습니다. 이처럼 현대인들은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입니다. 그런데 피부 보습에는 온갖 정성을 들이면서 혹시라도 화장이 지워질까 봐 땀 흘리는 것을 꺼려하거나 땀 냄새가 신경 쓰여 땀 분비를 억제하는 약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모순 때문에 피부 노화가 더 심해집니다.
5. 저녁은 거르지 말아야 합니다.
식사를 하지 않아 소화 활동이 멈추면 몸의 모든 에너지는 배설 작용에 쓰이게 됩니다. 이로 인해 대소변은 물론이고 입이나 몸에서 나는 냄새를 통해서도 몸속의 노폐물이 나가게 됩니다. 먹지 않으면 나올 것도 없을 것 같지만 그렇지가 않습니다.
아침식사로는 미네랄과 당분이 균형을 이룬 '당근, 사과, 소금주스'나 미네랄이 풍부한 흑설탕이 들어간 '생강, 홍차'가 좋습니다. 아침식사 대신 마시면 몸속의 과도한 수분으로 인한 물렁살 하체비만을 미리 막거나 낫게 할 수 있습니다. 또 온몸의 세포에 수분을 공급해서 노화를 늦추고 활기를 되찾을 수 있습니다.
하루세끼를 다 먹되 식사량을 줄이는 다이어트법은 매끼마다 먹고 싶은 것을 억지로 참아야 하므로 계속하기 어렵습니다.
□ 피부세포의 수분 보유력을 높이는 방법
노인이라도 건강한 사람은 남녀를 불문하고 피부가 매끄럽고 윤기가 있습니다. 반대로 20대여도 피부가 거칠고 메마른 이들이 많습니다.
목욕이나 사우나로 몸이 따뜻해지면 우리 몸에서 수분 조절을 주관하는 신장도 따뜻해집니다. 그 결과 신장의 기능이 활성화되어 몸속의 불필요한 수분이 신속하게 배출이 됩니다.
몸이 따뜻해지면 피부세포의 대사도 활발해지기 때문에 물기가 부족해 메마르고 생기 없던 피부 세포가 신선한 수분을 한껏 빨아들여 촉촉함을 되찾게 됩니다. 땀을 흠뻑 흘리면 땀이 천연 보습 인자로 작용하여 피부표면을 촉촉하고 윤기 있고 탄력 있게 만들어 줍니다. 이처럼 피부는 스스로를 윤택하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몸을 따뜻하게 하고 적당히 땀을 흘리는 것 외에 피부의 건조를 막는데 필요한 것이 또 있습니다.
피부 세포의 수분 보유력을 높이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는 마, 토란, 오크라, 큰 실말, 미역, 생청국장, 맛버섯, 굴, 해삼, 가자미조림묵 같은 미끈거리고 끈적거리는 식품이 좋습니다. 이들 식품에 들어있는 점액 성분인 '무틴'이 피부를 촉촉하고 탄력 있게 만들어 줍니다. 이들 식품을 자주 먹으면 피부의 건조 증상도 차츰 좋아질 것입니다.
피부세포를 촉촉하게 하는 것이야말로 피부를 젊고 생기 있게 만드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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