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정보

미세먼지차단마스크 착용 시 주의할 점

by 꿈꾸는아즈미 2023. 4. 17.
반응형

 

언제부터인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기온이 올라갈수록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럴수록 많은 사람들은 미세먼지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마스크를 벗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와 함께 살고 이에 적응해 가는 인간형을 일컬어 '호모 더스트쿠스(Homo dustcus)'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미세먼지마스크 착용시 주의점 썸네일
마스크 착용 시 주의할 점

□미세먼지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미세먼지가 체내에 들어오게 되면 활성산소를 발생시키게 되고 이로 인해 세포 노화나 염증반응을 촉진하게 됩니다. 이는 조직 손상의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작용은 혈류를 따라 전신에서 작용하게 됩니다. 연구논문에 따르면 입자가 작은 미세 먼지는 호흡기를 지나 폐 등으로 침투하거나 혈관을 따라 체내에 들어와 인체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심근경색과 부정맥, 뇌졸중 등의 심혈관 질환자의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게 됩니다.

 

 

 

아이가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
아이들의 마스크 사용 시

 

 

□미세먼지 마스크의 불편한 진실

마스크도 제대로 착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얼굴에 완전 밀착시켜 공기의 누출이 거의 없도록 해야 하지만 이것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수염이 있다거나 얼굴 구조상 밀착이 어려운 케이스도 있고 어린이의 경우에는 얼굴 크기에 맞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얼굴 크기에 가장 잘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호흡이 불편해지는 부분은 여러가지 생리 효과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숨을 내뱉을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가 마스크 안에 갇혀 들어마시는 숨에 몸속으로 다시 들어오게 됩니다. 산소 부족은 질식이나 호흡기 문제, 심장마비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 사람이 내뱉는 수분이 체온과 접촉하여 온도가 높아진 마스크에 박테리아와 바이러스가 번식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마스크가 더러워지거나 손상되면 바로 교체하고, 오염된 장소에서 오랜 시간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보호용 마스크 가이드라인

미국 흉부학회 가이드라인에 의하면 보호용 마스크가 1회 호흡량을 감소시켜 호흡 빈도를 증가시키고 폐포와 폐에서 환기를 감소시키고, 심박출량 감소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잘못하면 마스크가 정상적인 호흡을 방해해 노약자나 임산부 어린이 태아 등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건강한 성인도 개인 상황에 따라 고려

미세먼지 방지의 효과가 있는 마스트는 보건용 마스크입니다. 이 마스크는 미세입자를 80~99% 걸러내 줍니다. 미세먼지 제거율이 높다는 것은 흡입 공기에 대한 저항이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제품 성능이 좋을수록 사람에 따라 숨을 들이쉬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KF 문자 뒤에 붙은 숫자가 클수록 미세입자의 차단 효과가 더 크면서도 숨쉬기는 그만큼 더 어렵거나 불편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황사나 미세먼지 발생 수준과 개인별 호흡량 등을 고려하여 적당한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임산부나 호흡기 심혈관 질환자, 어린이, 노약자 등 마스크 착용하여 호흡이 불편한 경우에는 사용을 중단해야 하며 필요한 경우에는 의사나 전문가와 상의해야 합니다. 건강한 일반인들 중에서도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하면서 어지러움증이나 불편증세가 나타나는 경우는 착용을 중지해야 합니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공기오염이 심각한 날에는 적절하게 미세먼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겠지만 그렇게 심각한 수준이 아닌 날에는 가능하면 마스크 착용을 자제하며 마스크해제된 이 시기의 화창한 날씨를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