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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갑상선(갑상샘)기능저하증 원인 증상 진단 및 치료 방법

by 꿈꾸는아즈미 2023.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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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란

 

갑상선에 생긴 이상 중 가장 힘들어하는 질환이 기능저하증입니다. 갑상선호르몬은 우리 몸의 생리적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갑상선호르몬이 정상범위보다 높은지 낮은지 그 수치에 따라서 증상이 극과 극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갑상선은 목의 앞부분 중앙에 위치하고 있고 뇌하수체의 자극 호르몬에 반응하여 갑상샘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기관 중 하나입니다.

갑상선에서 갑상선 호르몬이 잘 생성되지 않아 몸속에 갑상선 호르몬이 감소되거나 말초 조직에서 갑상선에서 호르몬을 만들도록 하는 신호에 문제가 생겨서 나타나는 전신적 대사이상 질환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몸에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한 상태를 말합니다.

 

 

○ 원인

 

첫째, 갑상선 자체에 문제가 생겨 갑상선호르몬의 생산이 감소하여 발생합니다.

갑상선 수술이나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은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하시모토 갑상선염이라고 불리는 자가면역질환, 선천적 갑상선 결함, 갑상선의 염증 질환,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둘째, 뇌에 문제가 생겨 갑상선자극호르몬의 생산의 감소로 인해 갑상선호르몬을 충분히 만들지 못하는 경우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시상하부나 뇌하수체에 종양, 감염, 유육종증 또는 암 전이가 생겼을 때입니다.

 

 

○ 증상

 

갑상선호르몬이라는 것은 우리 몸의 열과 에너지를 만들어내는데 필수적입니다. 인체에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하게 되면 온몸의 대시 기능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대사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추위를 잘 타고, 땀이 잘 나지 않고, 피부는 건조하고 창백하며 누렇게 보입니다. 인체 에너지가 부족해 조금만 움직여도 쉽게 피로하고 매사에 의욕이 떨어지고 일에 집중을 잘 못하고 기억력도 감퇴됩니다. 

얼굴과 손발도 잘 붓고, 입맛도 없어 잘 먹지 못하는데도 몸이 붓고 체중도 증가하게 됩니다. 목이 부어 보이고 목소리가 잘 쉬고 말이 느려지기도 합니다. 위장관 운동이 저하되어 소화가 잘 되지 않고, 변비도 생길 수 있습니다. 팔다리가 저리고 쑤시며 근육이 단단해지고 근육통이 생깁니다. 심장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운동 시 숨이 많이 차는 증상도 있고, 여성의 경우 월경량이 증가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진단

 

진단을 위해서는 우선 촉진을 통해 갑상선 결정의 크기, 촉감, 대칭성 등을 관찰해야 하고, 피부, 모발, 심장, 복부 등에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인한 소견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그런 다음에 혈중 갑상선호르몬의 농도와 갑상선 자극호르몬 농도를 특정하여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반면, 갑상선호르몬이 감소되어 있는 상태인데 갑상선자극호르몬이 증가되지 않았다면 이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의심해 볼 수 있고 전반적인 뇌하수체 기능 검사를 진행해야 합니다. 원인 확인을 위해 갑상선 자가항체 검사를 하게 되는데 자가면역성 감상선염과 하시모토 갑상선염의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진찰 중에 갑상선에서 혹(결절)이 발견되면 감별 진단을 위해 조직 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 치료

 

치료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하여 부족한 만큼의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해 몸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키고 유지시켜 나가야 합니다.  그러나 이 질환은 한번 발생하면 영구적이어서 평생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물론 일부 갑상선염의 경우 일정 기간 치료 후 기능이 회복되면 호르몬제의 복용을 중단할 수도 있게 됩니다. 

 

보통의 사람들은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한다는 부분에서 심한 거부감을 나타내지만, 매일 음식을 먹어야 몸이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것 정도로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젊고 다른 질환이 없는 경우는 처음부터 필요량의 갑상선호르몬을 투여합니다. 하지만 중년 이후나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오래된 경우 소량의 갑상선호르몬을 투여하고, 2개월 정도 간격으로 혈액 검사를 하여 조금씩 갑상선호르몬의 투여량을 늘려나가 필요량에 이르게 합니다.

 

성인의 경우 사람마다 필요로 하는 갑상선호르몬의 양이 일정합니다. 그래서 일단 필요량이 결정이 되면 정해진 양의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고 있게 되면 몸에 이상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병원에 자주 나갈 필요가 없고, 이후에는 일 년에 한 번 정도 혈액 검사를 하여 갑상선호르몬의 필요량이 달라지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정도로 충분하겠습니다. 몸에 필요로 하는 량의 갑상선호르몬을 약의 형태로 보충해 주는 것이기 때문에 장기간 복용한다고 해도 부작용은 전혀 없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그냥 방치하지 마시고 병원에 방문하여 진단을 받으셔야 하겠습니다.

심장질환이나 고지혈증, 동맹경화증, 점액수종성 혼수 등의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의심된다면 빠른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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