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stroke)의 원인과 증상/진단과 치료/예방 방법 간단 정리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철, 이럴 때일수록 혈관 수축으로 인한 뇌졸중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뇌혈관 질환 - 뇌졸중 (사진=서울대병원)

 

□ 뇌졸중이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세포가 손상되면 발생하는 신경학적 증상입니다.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 뇌에 산소와 영양소의 공급이 부족하여 뇌조직 대사에 이상을 일으키게 되고, 이에 따라 뇌조직의 기능 장애가 증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뇌의 일부 신경세포가 기능을 할 수 없다면 그 부분에 의해 조절되는 신체의 일부가 기능을 할 수 없습니다. 그로 인해 운동장애, 감각장애, 언어장애, 보행장애, 기억상실 등의  증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한번 발병하면 지속적인 후유증이 나타나고, 평생 이를 감수하며 지내야 합니다.

초기에 빠른 처치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인 만큼 전조 증상을 잘 알고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뇌졸중의 원인

-뇌졸중은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 뇌경색 :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 등에 의해 손상된 혈관 내벽에 콜레스테롤이 침착되면 뇌혈관을 점차 좁게 만들어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게 됩니다. 좁아진 부위로 인해 혈액 공급이 부족하게 되거나, 좁아진 부위에 혈전(피떡)이 떨어져 나가 먼 쪽 혈관을 막아버리거나, 좁아진 것이 심해져 그 자리에서 혈관이 막혀 뇌경색이 발생하게 됩니다. 

 

 

○ 뇌출혈 :

혈관벽에 신축성이 떨어져 갑자기 혈압이 오르면 약한 부위가 터지게 됩니다. 이때 터진 동맥에 의해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받던 뇌의 신경세포들은 혈류공급이 안되어 손상받게 되고, 주변 세포들은 터져 나온 피에 눌려 제 기능을 할 수 없게 됩니다.

 

 

 

 

□ 뇌졸중의 전조증상

뇌졸중의 전조 증상을 파악하는 방법으로 'FAST'가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 F(Face): 안면마비
• A(Arm): 팔다리마비
• S(Speech): 말이 잘 안나오거나 어눌해짐
• T(Time): 시간을 지체하지 말고 바로 119에 신고하라는 뜻

• 반신마비
• 감각이상(한쪽 얼굴이나 한쪽 팔다리에 생김)
• 두통과 구토
• 실어증(말을 못 하거나 못 알아듣게 됨)
• 발음장애
• 어지럼증
• 걸음걸이 이상(힘이 빠지고 감각이 무뎌져 다리를 질질 끌고 가는 것처럼 걸음)
• 시야장애
• 복시(두 눈을 뜨고 한 물체를 볼 때 두 개로 보임)
• 음식을 먹거나 물을 삼키기 어려움

 

 

 

□ 뇌졸중 진단 방법

-뇌졸중이 의심되면 신경과 전문의를 찾아가 병력을 듣고 신경과적 및 내과적 진찰을 하여 판단하게 됩니다.

 

 

⊙ 뇌졸중 진단을 위한 검사

• 뇌 컴퓨터 단층 촬영(CT)
• 자기 공명영상(MRI)

⊙ 뇌졸중 발생 원인을 찾기 위한 검사

• 도플러 및 초음파 검사
• 정밀 심장검사
• 뇌혈관 조영술
• 단일양자방출단층촬영(SPECT)

 

 

 

□ 뇌졸중의 치료

뇌졸중이 의심되면 즉시 응급실로 옮겨 가능하면 빨리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치료를 빨리 시작할수록 뇌조직의 손상이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뇌졸중을 일으키고 재발시키는 위험인자를 조절해야 합니다. 재발을 막기 위해 약물치료나 재활치료가 필요합니다.

전문의의 진단 하에 처방된 약제를 사용하고, 수술이 필요한 경우 수술 및 시술을 시행하여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특수한 검사가 요구될 경우는 큰 병원으로 옮겨 검사를 진행합니다.

 

 

 

 

□ 예방 및 생활습관

 

◎고혈압 

:고혈압이 있는 사람의 뇌졸중 확률은 고혈압이  없는 사람에 비해 4~5배에 달합니다. 

• 적정 혈압(140/90 이하) 유지
• 체중감량하여 적정 체중 유지
• 소금과 염분 섭취 줄이기
• 규칙적인 운동(1회 30분 이상, 일주일에 3~4회 이상 유산소운동 / 빠르게 걷기,수영 등)
• 금연하기
• 알코올 섭취 피하기
• 체온 유지
• 혈압약 복용

 

◎당뇨병

: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 뇌졸중 위험이 2~3배 증가합니다. 동맥경화를 일으켜 뇌졸중 발병을 높입니다.

• 적절한 약물요법과 식사요법으로 지속적 관리 필요
• 규칙적인 운동, 규칙적인 생활 하기

 

◎고지혈증

•  콜레스테롤 높은 달걀, 버터, 비계, 동물의 내장, 새우, 조개 등을 피하기
• 식물성 지방 섭취
• 식이요법과 규칙적인 운동하기
• 약물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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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은 보통 50대 이상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나 최근에는 30~40대 젊은 연령층에서도 많이 발병하고 있습니다.

뇌졸중으로 인한 장애나 사망을 감소시키려면 어떤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정기 검진과 규칙적인 운동,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