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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보

2029년 동계 아시안 게임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시티 프로젝트 내용에 대해 알아보기

by 꿈꾸는아즈미 2023.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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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옴프로젝트 썸네일

 

 

2029년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에서 동계 아시안 게임을 유치하기로 2022년 10월 확정 됐습니다. 

2017년 삿포로 동계 아시안 게임 이후로 12년 만에 열리는 동계 아시안 게임인 것입니다.

 

원래 2021년에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대회가 다가오는데도 개최지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동계 아시안 게임에 대한 무관심과 코로나 19 문제로 유치를 신청한 나라가 없었는데요.

이렇게 대회 자체의 존폐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사우디아라비아가 유치 신청을 했다고 합니다.

 

 

 

■ 사우디아라비아 소개?

사우디아라비아는 아라비아 반도 대부분을 차지하는 서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아랍 국가로, 수도는 리야드입니다.

실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 사우디아라비아의 국토면적

  • 2,149,690㎦
  • 세계 12위
  • 대한민국의 20배

 

□ 네옴 프로젝트

네옴시티 (사우디 미래 신도시)

 

사우디아라비아 지도 사진
사우디아라비아 네옴 _구글

 

이집트와 요르단 인접한 사우디 서북부 서울면적의 44배가 되는 땅을 총 열 개의 지역으로 나누어서 개발할 예정인데

홍해를 가로지르는 대교까지 건설해서 이집트와도 연결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현재까지 그 청사진이 공개된 곳은 세 곳입니다.

첨단 수상산업단지 '옥사곤',

대규모 친환경 관광단지 '트로제나', 

길이 170㎞의 거울형 미래 도시 '더 라인'으로 구성됩니다. 

여기에 투입된 금액만 무려 1,400조라고 합니다.

 

 

○ 트로제나

 

-산악관광도시

-야외스키장을 짓겠다는 산악도시

-2029년 동계 아시안 게임을 하는 곳

-중동에서 스키를 탈 수 있는 환상적인 도시가 될 것인가

 

○ 옥사곤

 

-해상산업단지

-바다 위에 있는 수상도시로 트로제나와 마찬가지로 미래형 산업시설이 들어오는 곳

 

● 더 라인

 

-복합주거시설

-500M짜리 유리벽을 일자로 세워서 170㎞를 관통시키겠다는 계획

-100% 친환경 에너지로 구동시키고 2030년까지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

-환상 속에만 존재하는 도시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이는 예측되는 곳

 

 


 

□ 더 라인

 

네옴프로젝트 중 더 라인 사진
사진-나무위키

 

200미터 간격으로 500미터짜리 유리벽을 2개 세워서 170킬로미터 직선으로 쭉 깔아 거대한 통곡의 벽을 만드는데, 이 유리벽 사이에서 사람들이 살게 만들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특이한 점은 이곳에는 도로가 없고, 도로가 없으니 당연히 차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대신 지하에 고속철도가 깔리는데 이것을 타면 끝에서 끝까지 단 20분 만에 주파할 수 있다고 합니다. 

 

 

 

◎ '더 라인'이 내세우는 장점

 

1. 땅을 절약할 수 있다

-수용 가능 인구수 약 900만 명으로 서울시 인구가 통째로 들어갈 수 있을 정도

  

2. 시간 절약

-5분 반경이내에 집, 사무실,  상업시설이 다 들어가 있기 때문에 여가시간이 엄청나게 늘어나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

 

3. 돈 세이브

-차가 필요 없기 때문에 차를 사야 하는 부담도 없고 유지비, 보험비 등을 세이브할 수 있으며 이것으로 여가생활을 풍요롭게 즐길 수 있음

 

4. 건강한 삶

-자동차 사고로 다치거나 죽는 일이 없을 테고 배기가스도 없기 때문에 매우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됨

 

 

□ 트로제나

 

네옴 프로젝트 중 트로제나 사진
산악관광도시 트로제나

 

 

사우디에 사막에서 스키를 탈 수 있을까? 눈이 오나?

동계 아시안 게임을 유치하게 되는데 야외스키장 건설이 가능한 일인건지 매우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네옴 프로젝트의 부지를 사우디 서북부 쪽으로 선택한 것이 기후랑 연관이 깊다고 합니다.

이곳이 홍해랑 맞닿아 있는 곳이 때문에 평균 기온이 다른 지역들보다 무려 10도 이상이나 낮다고 합니다.

서늘해서 사람이 살기 좋은 날씨인 데다가 트로제나가 건설될 곳은 최고봉이 2580미터나 되는 산악지역이라서

역대 최저 온도가 영하 7도를 기록한 적도 있고, 심심치 않게 폭설도 내리는 곳이라 사우디 뉴스에 단골로 등장하는 지역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2029년에도 스키 경기를 치를 만큼의 눈이 내리냐 하는 것인데요.

베이징 동계 올림픽 때도 눈이 거의 내리지 않은 상황에서 100% 인공 눈을 뿌려서 대회를 치른 경험이 있기 때문에 트로제나 역시 최악의 경우 베이징을 모델로 따라 할 가능성이 매우 높겠습니다.

 

 

□ 옥타곤

 

네옴프로젝트 중 옥타곤 조감도
8각형 모양의 옥타곤

 

8 각형 모양으로 산업단지를 만들어 물 위에 띄워놓겠다는 계획.

 

 

○ 산업단지를 물에 띄웠을 때 이점

-물류를 이동하는 시간 단축과 비용 절감

-부품이나 재료를 선박이 싣고 오면 육지로 이동시간이 없어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음

-수에즈 운하가 있어 세계 물류의 한가운데 이 산업단지가 위치할 수 있어 여러 가지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음

-2030년까지 인구 9만 명, 일자리 7만 개 창출을 목표로 함

 

 

 

○ 사우디 경제에 빨간불?

원래 사우디는 국가 재정의 90%를 기름 판돈으로 충당할 정도이고, 자국민들에게 세금을 전혀 부과하지 않는 국가로 유명합니다.

사우디 경제가 정상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안정된 기름 값이 필수 불가결적 요소인데 최근 미국산 쉐일가스로 인해 국제유가 대폭락했습니다. 정부의 수익이 50% 이상 날아가면서 천하의 사우디가 재정 적자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경제구조가 기름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 보니 한국과 비슷한 규모였던 사우디의 경제가 유가하락 하나만으로 '잃어버린 10년' 비슷한 느낌으로 가능 중입니다.

사우디의 재정 적자 해소를 위해서 그동안 거의 공짜로 사용해 왔던 전기랑 기름값을 한꺼번에 3~4배씩 올리는가 하면

부가 가치세도 도입하면서 이 상황을 탈피해보려고 하는데, 안 내던 돈을 내려니 국민들의 원성이 자자한 상태입니다.

국제 유가 시장에서 절대적이었던 사우디의 영향력이 매우 축소되고, 미국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사우디 왕가는 국내외적으로 매우 곤란한 상황을 맞이하게 됩니다. 

 

 

 

□ 빈살만 방한, 네옴 프로젝트 업무협약

최근 2022년 11월 17일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3년 5개월 만에 공식으로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및 기업과 26개 사업에 대한 투자, 개발 업무 협약을 맺기 위함이라 합니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게 되는데 도시건설에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모빌리티에는 현대차, IT에서는 삼성전자와 엘지전자, 친환경 에너지에서는 SK와 한화가 그 기업들입니다.

 

 

 


여기까지 네옴 프로젝트의 이모저모를 살펴보았는데요. 우리나라 기업들이 함께 하게 된 이상 아무쪼록 차질 없이 잘 진행되길 바랍니다.

계획이 이루어져 꿈꾸는 자들의 도시가 만들어질지, 계획에 못 미치는 결과가 될지 너무나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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